아침에 영감찿아 오르락 내리락 몇번을 해매다
겨우 밭을 살살 기는 도깨비를 보았습니다.
머리는 반짝반짝 빛을내어 눈부시는
예쁘고 착한 도깨비 였습니다.
자두 눈에만 예쁘게 보이는 착한 도깨빕니다.
다른 사람에겐 예쁘게 안보입니다.
자두 눈에 콩깍지가 씌였그든요.
옆마당에 풀이 너무 많아 자두가 호미를 들지 못하고
걱정만 하든터라 밭에 풀을 메주지 못했습니다.
그 많은 풀을 자두가 자는동안 아래 위를 다 메주고 뽑았으니
자두 눈엔 다른 사람이 들어 올리없죠.
영감님 처럼 자두 생각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을 테니까요.
사업자 정보 표시
성주자두농원 | 정순연 | 성주군 대가면 용흥1리 221 (용흥1길 76-9) | 사업자 등록번호 : 510-05-30554 | TEL : 010-2035-5096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두가 김천 부항땜 다녀왔어요 (0) | 2020.05.24 |
---|---|
자두집 윗밭도 도깨비 덕에 깨끗해 졌습니다 (0) | 2020.05.24 |
자두집 담 넘어서 핀꽃 (0) | 2020.05.23 |
자두집엔 영감님이 아직도 관리기와 있습니다 (0) | 2020.05.23 |
자두밭에 포모사 자두가 서리를 맞아 별로 없어요 (0) | 202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