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는 잠시만 눈길을 주지 않으면
풀들이 이모양이 된다.
엄두가 나지 않는 풀들이다.
길엔 자두가 맨손으로 뽑았다만
여기 이 풀은 어쩌리~
감딩이 안되는건 대장님께 미뤄야 겠다.
에취기로 빡빡 밀어달래야지
자두는 무서워 도저히 못 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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