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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풀을 맵니다

으악~ 소리 날만하죠.
어느게 꽃인지 분간도 못할 지경에 놓였습니다.

비맞은 풀들이 꽃을 재쳐두고
좋아라고 물먹으며 이렇게 자랐습니다.

시골에선 풀 아니면 무얼심어도 재미가 솔솔나죠.
그러나 왠수같은 요놈의 풀땜에 못견딘다는 거예요.

그래도 나는 좋아요.
이렇게 이렇게 매고 뽑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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