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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에 실유카가 또다시 피며 아가들 셋이나 대려옵니다

갈수록 태산이구먼요.
이늠들 먹여살리자면 자두가 쾌나 힘들겠습니다.

봄이면 거름넣죠. 가지가 너무 처진건 찔려가며
뜯어줘야죠. 꽃이피고 질때면 꽃들이 질질흘러

가시밭길 같은 가시에 찔려가며 털어 줘야죠.
그기다 색끼를 자두몰래 언제 만들었는지

셋놈이나 대려왔으니~ 좋기는 좋으나
귀저기 치울 일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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