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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장미

자두집에 분홍 장미가 피어요 분홍 장미가 피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피면 가을까지 세월아 가거라고 핍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고 낙엽이 되어 하나 둘 떨어져도 멋없이 피고 있답니다. 지금은 자두가 나무라고 욱박지르지도 않았건만 꽃잎 가엔 침을 흘렸는지 꽃잎이 조금 말랐네요. 아마도 꽃잎 만들때라 서리를 맞은것 같아요. 그래도 자두는 예쁘다고 예쁘다고 거두어 줍니다. 가시에 가끔 찔리면서도 무엇이 그리 예쁜지 말입니다. 더보기
자두집 분홍장미 봉우리가 곧 필것 갔습니다 어린걸 대려와 이만큼 키웠드니 이제는 제 앞가림을 할려고 애를 쓰나 봅니다. 겨울이 닥치기 전 이 만큼이라도 보여줄려구 꽃망울을 몇개 맺었네요. 설마 꽃필때까진 된서리가 오지 않겠죠. 자두에게 늦지많 꽃을 보여줄려구 젖먹은 힘을 다 내고 있는데 말이죠. 내년 봄이면 예쁜꽃 보여줄꺼에요. 그 만큼 자두도 가꾸고 또 손봐주며 돌볼꺼니까요. 더보기
자두가 오늘도 친구가 주는 꽃 심어요. 시장갔다 띨띨이와 덜커덩 그리며 오는데 동네 아우님이 차를 막습니다. 형님 집에가면 꽃밭에 오디와 장미가 있다고 자꾸만 이상하게 잎이 간다며 가져가라는 고마운 말씀 얼른 띨띨이 앞세워 갔드니 역시나 꽃들이 자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분채로 덜렁 차에 언져 가져와 대장님께서 구덩이를 파고 물도 주고 니캉 내캉 싸우지 말고 잘 살아보자고 달랬습니다. 더보기
꽃이 작아진 분홍장미 작년 가을에 짤라버린 분홍장미입니다. 짜르기전엔 꽃한송이가 손바닥많큼 큰꽃이었지요. 자르고나니 나무가 작은많큼 꽃잎도 작게 피는군요. 큰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리듯이 나무도 오래된 것일수록 꽃이크다는걸 이제 알겠네요. 허나 가끔은 가지를 짤라주어야된다는걸 배웠습니다. ***사람도 오래살면 흰머리가 검게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