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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자두가 작은 감자도 버리지 않았어요 작은것이라고 버릴려다 행여나 졸여볼까 하고 나두었다. 씻어 간 잘 베라고 반으로 쪼개 양념했드니 먹을만 하다. 버렸드라면 이 맛을 못 볼뻔했다. 더보기
자두집에 감자 캤어요 아침에 대장님 호미들고 나섭니다. 자두가 뭐 할락꼬~ 물었지요. 장마가 올라 온다카이 감자 캘락꼬~ 그럼니다. 옴마나 감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네. 대장님과 며느리가 심어놓은 감자예요. 그러나 사돈께서 해마다 부쳐오는 감자완 크기가 달라요. 강원도 감자는 주먹보다 더 큰걸 부쳐 헐~ 그랬는데 대장님과 며느리가 심은 감자는 무척 작은게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도 수확이란 즐거움은 여전히 자두에겐 신기합니다. 자두가 완전 도시 여자여서 이런 기쁨은 몰랐그든요. 모든건 대장님이 다 하시고 자두는 밭일 못그들게 하시그든요. 벌래를 무서워하니 행여나 놀라 아플까봐 그러시는것 같아요. 지금도 무엇이든 심고 파고 하는건 자두가 할 줄 몰라요. 자두가 잘하는건 상추나 쑥갓 이런것 씨앗 넣는건 잘해요. 도시서는 꽃 씨앗도 .. 더보기
자두집 감자가 크고 작고 키 차이가 납니다 (금: 맑음) 씨아버지와 며느리가 심은 감자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근데 키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키가 큰놈 중간놈 이제 올라오는 놈~ 모두가 다릅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감자만 많이 달리면 자두는 OK 입니다. 얼마나 달리려나 기대는 됩니다. 더보기
자두가 겨울준비하느라 먹거리를 차곡차곡 챙깁니다 (일: 흐림) 겨울오는 소리가 자두귀에 자꾸만 들려옵니다. 소리없는 그림자로 한발 한발 닥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추위가 무습기도하고 눈오는 소리가 반갑기도 하지많 그래도 추위는 자두에게 그리 반가운건 아닙니다. 콜록콜록 감기만 들어도 하루종일 누워 살아야 하니까요. 그러니 미리 준비할게 너무 많은 자두입니다. 오늘은 감자와 양파 감을 챙겨 차운 방에 넣었구요. 먼지않을 지 담은 찬통은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 뚜껑을 덮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밭을 한바퀴 돌면 반찬은 절로장만해요 크다란 다라이 옆에끼고 쪽가위 하나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 반찬은 절로 나와요. 가지도 따고, 깻잎도 몇잎따고, 호박도 순을치며 잎도따고 빨간 고추는 말릴려고 따고 사과는 새에게 빼앗끼지 않을려고 우선 먹을것 2개따고 부추는 감자 끓이는데 넣을려고 베고~ 이만하면 자두 반찬 걱정은 끝~ 해도 되겠죠. 부지런만하면 시골밥상이 한가득 입니다. 자두 반찬은 조금만 하면되니까 남는건 회관에 가져갑니다. 더보기
회에 딸려나온 찌게다시 회를 시켜놓고 도란도란 이얘기하는동안 이렇게 예쁜 찌게다시가 나왔습니다. 오색이 물든것같은 예쁜 바다음식들~ 나를 못견디게 젓까락을 잡으라합니다. 저 예쁘죠~ 자두님 빨리 먹어주세요. 애원하듯 부르짖음에 자두는 그만 빨려듭니다. 음냐~음냐~ 으~ 왜이리 맛있냐. 그에 등달라 맥주까증 자두님을 부르짖습니다. 크~~~ 더보기
따끈따끈한 감자가 왔어요 오늘은 감자를 따끈하게 참으로 삶았습니다. 우리집 보수공사하느라 애쓰시는 울~대장을 위해서요. 친구님들~ 생각있으시면 드세요. 갓 삶아서 따끈 따끈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