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래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지 않는 무렵쯤
영감님께서 아로니아를 따야 한다면서
그릇을 들고 밭으로가 열매를 따고 계십니다.
열매를 다 따고나니 굵은 비가 마구 내리기 시작합니다.
예전엔 두나무 였는데 하나를 버리고 나니
아로니아가 우리 먹기엔 적당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우리가 관리 할 만큼만 키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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