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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엔 손이가면 안 예쁘지는 없습니다

사람 손이가면 무엇이든 예쁘게 만들어 집니다.
금잔디도 원숭이 털고르듯 하나하나 들춰가며
휘비 파듯이 잡초를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잡초 뽑은 뒤 그짓말 같이 사르르 덮어두었죠.
국화밭도 역시 풀뽑고 땅고르기를 했지요.
그래서 사람 손이 무섭다 그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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