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채소밭을 나오면 싱싱함이
햇살에 반짝이며 뜯어가 달라고 사정하고 있어요.
자두가 그래 고마워 하며 뜯은게 이렇게 많아요.
이러면 아침에도 먹고 점심에도 먹어요.
이번엔 조금만 심었어요.
많이 심으면 대장님과 자두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며느리도 직장땜에 자주 들어오질 못하고 하니
더위에 일 삼아 자꾸뜯어 나눠줄려니 힘들드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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