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 잔디에 잡풀이 많다면서
호미로 풀 뽑고 계십니다.
얼마나 많은가 하고 자두가 보았드니
가마득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두도 조금 거들었지요.
이걸 다 뽑자면 몇 몇일 걸릴텐데 그러니
대장님 놀기삼아 시름시름 뽑겠다합니다.
자두보곤 집에 들어가랬어 들어왔지만
6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뽑고 계십니다.
고생하는 대장님이 자꾸 눈앞에 아른 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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