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뚜벅뚜벅 걸어가는 발자취엔
가을이 홍시가 되어 녹아 떨어집니다.
여기도~ 저기도~
낙엽이 비에젖어 쌓여만 갑니다.
익어도 너무 많이 익은 가을
곧 추위에 군고구마 생각나는 겨울이 오겠지요.
낙엽 너는 왜 나를 설프게 만드니
비에젖은 옷자락이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못난 여인의 옷자락에 휘몰아치는
바람되어 자두의 발목을 잡누
햇살 쏫아지는 맑은 너의 모습은
어린소녀 만양 책꽃이의 추억을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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