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가 여기서 나나 봅니다.
벗꽃나무 밑에는 하얀 취나물 꽃들이
얼마나 무겁게 피어있는지
아니면 키가 너무 커 누워 있는지 모르겠으나
가을 향기를 품으며 자두의 발길을 잡아 당기네요.
여기는 자두가 그늘에서 부드럽게 잎을
따 먹을려고 키우는 곳이예요.
이제 꽃이지고 씨앗이 뿌려지면 많은 취나물이 돋아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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