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꽃밭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픔니다.
그래서 자두가 얼음을 얼리기로 하였습니다.
얼린 얼음을 꽃나무 가를 에워싸며
얼음 덩어리를 삥둘러 놓았습니다.
그나마 햇볕이 좀 내리쬐는 오후에 녹으라구요.
이 방법이 좋을것 갔아서요.
이렇게 둘러 쌓아 놓으면 꽃나무가 서서히
물을 조금이나마 먹을 수 있을것 갔아서요.
지금 매마른 꽃들이 너무 많지만 물을 못주고 있어요.
밤이면 너무 추우니까 듬뿍 주었다가 정말 얼면
큰 낭패를 볼것 같은 조바심에 물을 듬뿍 못 주겠네요.
너무 심한 가믐이어서 자두 속이 새까마케 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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