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하고 대장님이 자두몰래 도라지를 캐 봤되요.
자두에게 물어보면 틀림없이 못 캐게 할꺼라면서요.
요게 자두 기억으론 이집에서만 13년 넘은 도라지 일꺼예요.
이건 얼마나 크나하고 자두가 크게크게 키워볼려고
산도라지여서 손 안되고 계속 키우고 있어요.
맛이 집도라지보다 쓴맛이 많이 강해요.
대장님 들어보시드니 약 2K정도 된다하네요.
올 가을이면 다시 파 옮겨 줄꺼예요.
도라지를 한 자리서 오래키우면 썩는다 하네요.
그래서 올해가 3년째니 옮겨줘야 자꾸만 크겠죠.
파 옮기면 상처나는것도 못쓰게되는것도 많지많
잘 자라주니 뿌듯하고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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