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올라온 잡초 풀!~
이걸 어찌 다 메나 생각하니 눈앞이 가마득 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뿌리인 많큼 호미로 풀을 메야 할 사정~
호미를 들이되자 이게 두더쥐굴이야~ 아니~ 미로를 만들어 버렸잖아.
온통 줄로이어진 미로~ 그위엔 새파랗게 뒤덮힌 잡초들이...
호미를 끌거가며 풀을메고 두더쥐굴 메우고.
자두의 풀메기가 고달프고 험합니다.
꽃줄기에 물이 오르지않아 매마른 꽃가지를 몇개 부러트리고~
그러나 손댓다하면 끝을 봐야하니 자두의 손길이 갈때마다
영산홍과 철축의 웃는 얼굴이 빵긋빵긋 윤기가 납니다.
아직 이른때 이긴 하지많 오늘도 꽃들은 자두와 한판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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