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가서 많은 사람앞에 한바탕하고 집에오다
동네분과 친구 집가서 꽃구경도하고
커피도 얻어먹고 돌아와서는 호미들고
발길이 채소밭을 향합니다.
시골이란 내가 부지런하면 밭이 깨끗하게 표가납니다.
그러나 농땡이 탱탱 부렸다간 풀이 자두를 잡아 먹으려합니다.
풀에게 안잡혀 먹힐려면 호미를 손에서 놓으면 안되는거지요.
파도 북을 주어야하고 상추도 풀을 뽑아주어야
씨앗넣은 작은 새끼 올라오는데 걸리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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