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을 돌아보니 왠지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그 마음 달래려고 미나리 물김치를 담아볼까 생각했습니다.
미나리 베러간다니까 울~대장 낫을들고 또 따라 나섭니다.
실흔 자두가 낫질은 잘못하거든요.
그러니 사소한것에 베려해주시는
울~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죠.
베는김에 다시 키울려고 미나리 몽땅 다 벳습니다.
자두는 미나리 다듬어 돋나물뜯어서 다른 채소도넣고 물김치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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