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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메기

자두가 아침부터 부지런히 밭을 멨습니다 (금: 맑음) 오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밭을 멨습니다. 자두가 모임이 있어 씻고 분 바르고 구찌베니도 좀 바르고 갈려며는 바쁘게 서둘러야 합니다. 하필이면 며느리까지 온다니 나물도 뜯어야하고 나물뜯으며 밭에 풀도 뽑고 메주어야 하니 몹시 바쁘겠지요, 그렇게 복잡해 더워 못살겠다든 채소들이 이렇게 중대가리를 만들어주니 좋다고 좋다고 난리 났습니다. 빨리 서둔 탓에 이렇게 많은 밭을 멨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친구가 온다기에 바삐맨 꽃밭 (금: 맑음) 친구온다는 소리에 꽃밭에 하나라도 풀 뽑겠다고 얼마나 바삐 서둘렀는지요. 그래도 두개나 뚝딱 해치웠시요. 더보기
자두의 풀메기란 끝이 없어라 (일: 맑음) 대장님은 조기 넓은 2밭떼기 멧구요. 자두는 요기 꽃밭을 멧는데 아직 들 멧어요. 오늘은 아침밥이 없어 풀메다가 밥하러 쫓아들어 갔지유. 그런데 아침 먹은게 9시 45분~ 대장님은 지금 밥드세유 그러고 나니 풀메기가 싫어 바라만보다 에이~하고 말았시유 대장님 메는건 차라리 쉬워요. 아무곳이나 쫏으면 되니까요. 자두가 메는건 꽃나무여서 구석구석 이잡듯하니 자두가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어려워요. 남은건 또 언제일까? 나도 몰라유~ 밑에 밭에도 아직 들 멧는데 마음 가는되로 멜꺼예요. 더보기
자두가 꽃밭메기를 일벌 처럼 합니다 (토: 맑음)(금: 흐림~비) 어제는 자두가 모든 일 제치고 대구로 고 고 고 ~~~ 동성로에서 이발을 싹뚝 짧게 깍고(머리깍고)농땡이 쳤죠. 대신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꽃밭에 풀메기를 신나게 했죠. 이제는 꽃밭도 메기 싫을만큼 두더쥐가 꽃을 다 죽여 놓았네요. 그래도 산놈은 살려야겠기에 부지런히 호미로 뿌리있는 곳을 흙로 메꾸어 줘가며 이잡듯 풀 한포기마다 손으로 뽑았죠. 그냥 처다보면 눈앞이 캄캄하죠~ 저걸 언제 다 메나 하구요. 그러나 메고나면 꽃들도 자두도 날게단듯 날고 싶어합니다. 동 서 남 북~ 계속 반복되는 풀메기는 정말 힘드네요. 돌아서면 또 제자리 걸음을 처음 처럼 해야 하니까요. 더보기
자두집 예쁜 아가들이 쏙쏙 올라오고 있어요 (일: 흐림~맑음) 여기도 쏙 저기도 쏙 내미는 얼굴마다 너무나 보고싶은 얼굴들 입니다. 그래도 내 민다고 얼굴을 다 보고 사는건 아닙니다. 꼭 자두가 다둑여 주어야많 이늠들은 살수 있습니다. 곡식밭에 풀메주는 것과 똑 같다 보시면 됩니다. 풀속에선 지내들이 살수 없다는걸 이늠들은 너무나 잘 알그든요. 그래서 자두를 자꾸만 찿고 있답니다. 꽃들도 주인이 주는많큼 자란다는걸 자두도 잘 알기에 밭메 주는거예요. 더보기
자두가 부추밭을 예쁘게 만듭니다 오늘도 자두는 쉬지 않습니다. 대장님 호수 깐다 하십니다. 물이 뿌려지면 자두 신발이 흙 떡이 되겠지요. 그러기 전에 부지런히 부추밭 거름준걸 곱게 펴야 합니다. 부드럽게 만든다는게 맞겠죠. 나무조각들을 모두 걸러내야 부추가 곱게 올라 올테니까요. 이왕 손댔으니 이쪽줄 모두 풀을 다 뽑았습니다. 남겨놓아도 언젠가는 자두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더보기
자두가 오늘은 작정하고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국수를 삶을래도 부추인지 풀인지 몰라 도저히 이건 아니다 하고 풀메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해엔 모조리 뽑아 없앨려고 마음먹구 메는겁니다. 이젠 몸도 따라주질 않구요. 풀메기에는 관절이 너무 안좋아 올해만 키울려구요. 몸이 망가지는것 보단 안 심는게 낳을것 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둘이 먹어봤자 5평만 하면 우리 두식구 해결할 채소들~ 방풍 5포기 수리취 조금 취나물 조금 당귀 5포기 상추 3줄 쑥갓 2줄 유채 2줄 이렇게만 심을려구요. 밭을메고 임시먹을 채소를 뜯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삽으로 도랑칩니다 (일: 맑음)(어버이날) 오늘은 어버이날 그래도 자두와 대장님은 일을 해야합니다. 자두는 밭에 잡초를 뽑고 대장님은 삽으로 풀을 제거하며 도랑을 칩니다. 시골사니 요령이 생기는게 바로 이것 삽을 이용해 도랑치고 가제잡는 것을 터득 하였습니다. 대장님 다리가 좋지않은 뒤로 부턴 늘 삽으로 풀을 제거합니다. 자두는 후다닥 밭을 메고는 동네회관에 어버이날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자두가 자두 적과도 내핑게 치고 농땡이 치는 날이죠. 때는 이때다하며 친구들과 맘껏 놀다 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때아닌 각시붓꽃이 달랑 하나 피었습니다 (금: 맑음) 시간을 그슬러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때아닌 각시붓꽃이 핀걸보니까요. 그것도 달랑 하나의 꽃. 날씨가 따뜻하니 꽃들도 중심을 못 잡나 봅니다. 자두가 건망증이 심하듯 말입니다. 겨울이 코앞인데 왠잡초가 이리 많이 올라오는지요. 더러버서 풀도 뽑고나이 햐~ 인물이 밀것타. 맞지예.~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