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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자두집에 진달래가 핍니다 앗!~ 핀다, 피고있다, 피었다. 큰 둥치는 얼어죽이고 그나마 피어나는건 나를 위로 함일게다. 이것마저 놓친다면 자두는 시름에 빠질꺼야. 나를 찿아왔을때 반겨주고 남겨 놓자고 자두는 기회를 또 놓칠세라 그냥 두지않는다. 자연의 고마움을 만끽하면서 오늘은 자두의 기분이 날아갈것같다. 더보기
자두는 지금 진달래땜에 울고싶습니다 지금 자두는 아무일도 하기싫습니다. 속이 이만저만 상한게 아닙니다. 간밤에 서리가 온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것일까? 그렇게도 애타게 기다리든 꽃인데 꽃이 폭싹 내려안고 말았습니다. 아직 봉우리가 채 깨어나지 않은것도 있긴합니다만 몇송이 되지않습니다. 애쓰 가꾼 꽃인데 요놈의 날씨가 자두 꽃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허탈해진 자두~ 진종일 행여나 깨어날까 기다렸지많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빛갈이가고 있네요. 울고싶어라~ 울고싶어라~ 이마음... ***이렇게 예뻣든 꽃이그만~*** 더보기
봄이오는 소리 자두는 지금 봄이오는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살며시 땅에다 귀를 기울이며 묻습니다. 봄아~봄아~ 어디까지왔니?~ 하구요. 봄은 속삭이며 대답합니다. 지금 날씨가 너무추워 다리가 빨리 자라지않아 뛸수가없어~ 종종 걸음이래도 아장아장 걸어오고있다구요. 대신 주인님이 두터운 이불을 깔아주어 딴놈들보다 다리가 빨리 자란다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요. 기특한 내 강아지들 다치지말고 조심조심 오라했어요.ㅎㅎ 진달래 매실 냉이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진달래꽃이 폈습다 울집에 피어난 진달래꽃~ 님오시는길에 뿌린다 했드이까? 난 아까워 꽃잎을 못따겠습니다. 아무리 울~대장이 예쁘도 말입니다. 이렇게 예쁜 꽃잎을 어찌 저더러 따라하십니까? 아니되옵니다. 죽어도...~ 더보기
이 추위에도 진달래는 꽃을 만들고있다 오늘같이 춥고 혹독한 바람이 살갗을 찢는듯 하는데도 우리집 꽃밭에는 진달래가 그많은 눈도 이겨내고 그모진 살얼음도 이겨내며 무언가를 조금씩 조금씩 눈에 보이지않는 사물을 만들고있다. 매일 내곁에 있는 꽃들이라 예사로 지나친 진달래~ 어느듯 봉우리를 이렇게 키워 놓았다. 나몰래 혼자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이렇게 살이 메어질듯한 날들을 이겨내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