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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성주자두농장엔 아로니아 수확했어요 (월: 비) 가을 장마래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지 않는 무렵쯤 영감님께서 아로니아를 따야 한다면서 그릇을 들고 밭으로가 열매를 따고 계십니다. 열매를 다 따고나니 굵은 비가 마구 내리기 시작합니다. 예전엔 두나무 였는데 하나를 버리고 나니 아로니아가 우리 먹기엔 적당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우리가 관리 할 만큼만 키우려구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당귀씨 받아 두었어요 (토: 비) 몇일 전에 당귀씨 받았어요. 씨받을 철이 되었음을 계절이 말하여 주는군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엔 할 일도 많습니다 풀뽑으랴 씨가 맺히기 전에 꽃대 베랴 할 일이 어찌 이리 많은지요. 그러나 마음 하나는 편한 시골 생활이지요. 도시 살때처럼 쫓기는 몸이 아니고 항시 느긋한 마음으로 지새는 농촌 생활이 좋습니다. 울 영감님 사람이 부지런하면 시골에선 굶지 않는되요. 일해도 재미있다는 말씀을 늘 하고계세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엔 가을배추 심었어요 (목: 흐림) 자두댁 몸이 않좋은 탓에 이번엔 가을배추 씨넣는 다는게 좀 늦어졌다. 다른땐 벌써 밭갈이하고 씨앗도 일찍 넣었지만 이번엔 병원을 드나드느라고 몇일 늦어졌다. 오늘 시간을 내어 밭도갈고 씨앗도 넣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날 잡았으니 늦진 않을것 갔다. 이제 2~3일 내로 무우씨앗만 넣으면 된다. 모든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랄뿐이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분홍색 꽃들이 않으면 한아름 되겠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집에 오는날 마당에서 나를 맞이 할려구 꽃봉우리 들이 모두 일어나 주인님이라 부르며 인사하듯 나를 맞이하든 상사화들이 이젠 모두 활짝핀 꽃으로 피어나 나를 맞이 합니다. 그나마 울리집에서 즐거움도 느끼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하루를 즐겁게 속삭이다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참깨씻어 말립니다 (화: 맑음) 밭을 놀릴 수 없어 참깨를 심었드니 참깨가 이렇게나 많이 나왔습니다. 아침부터 씻느라 바빴습니다. 영감님이 가지런히 늘어 말리는 중입니다. 무엇이든 베고 널고 털고 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농사라고 지어 놓으면 먹을땐 공짜같은 생각이 들지요. 더보기
성주자두노원이 몸이 안좋아 지금 쉬고있어요(월) 나에게도 이런 일이? 꿈에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근데 혈관이 막혀 링을 넣을 줄이야~ 완전막혀 2%정도의 끈에 매달려 있었다한다. 수술을하고 퇴원해 집에서 지금 쉬는 중이다. ​몸좀 추스리고나면 이젠 허리 디스크수술하러 가야한다. 나에게 설마 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 난 꿈을 꾸고 있는것 갔다. 허공만 바라보며 멍때리고 있는 상태다. 당분간은 조금 쉬고싶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원목식탁으로 바궜어요 (월 맑음) 원목식탁으로 싹 갈아 치웠어요. 의자도 갖추고 이제 셋트가 다 되었습니다. 여자란 집이 가끔 변화되는게 스트레스 푸는 방법 인것 갔아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엔 옛날 물건을 쓰고 있어요 (일: 비~흐림) 이건 옛날 어르신들이 많이 쓰든 물건입니다. "치" 라고도 하고 "치이" 라고도 합니다. 이름을 확실히 알고싶어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표준어로 불러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시골에선 없어선 안될 "치이"라 부릅니다. 깨도 돌 발라내고 콩도 까불어 돌을 가려 내는 물건이죠. 옛날것은 야무지게 만들어져 잘 떨어지지 않지만 요즘건 이렇게 잘 떨어져 그진 버리는 물건입니다. ​우리가 산지 16년이 된것 갔습니다. 곱게 오래 쓴편입니다. 오늘 치이를 싸멘 끝이 떨어져 영감님이 철사로 꽤매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 쓸려구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냉장고 새로 들여 놓았어요 (토; 맑음~비) 기존 쓰든 낸장고가 고장났어요. 그래서 큰걸로 새로 하나 들여 놓았어요. 이것만 하면 나 죽을때까지 쓸꺼에요. 마지막 냉장고가 될꺼라 생각하니 허무한 마음이 듭니다만~ ​그래도 새 살림이라 생각하니 좋은 마음은 어린애들 처럼 좋습니다. 하나 하나 새걸로 교채시켜 놓으며 훗날 제가 하늘나라 가 있을 생각하며 바꾸는 거예요. 전자 제품은 애들이 모두 바꾸겠죠. 나중에 애들이 엄마의 내음과 발지취를 상상 하겠지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