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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자두의 부탁을 들어주신 하나님께서 이젠 비를 내려주심니다 자두가 마음속으로 비는것도 들어주시는 하나님 눈은 그만 주셔도 된다 했드니 이젠 눈 구경 그만해도 되었다고 눈이 빨리 녹으라고 비를 조용히 뿌려주고 계십니다. 대장님 지금 눈을 치우지 않으면 밤사이 얼어 버린다고 삽으로 눈을 모두 한쪽으로 쓸어 부쳤습니다. 이제 남은건 하나님께서 비를 사픈히 내려주시면 녹기많 기다리면 됩니다. 자두의 마음을 기특하게 해아려주시는 하나님 고맙습니다. 이젠 눈이 얼어도 괜찮고 녹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 시간은 낮 2시 45분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이 밤사이 눈이 내려않아 하얀 천국이 되었어요 (목: 눈~비) 햐~ 이뿌다. 자두가 오늘은 일찍 일어 난 탓에 보는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하나님이 어제 늦은 밤까진 빗님을 내려보내 주시드니 자두집이 극심한 가믐에 걱정이 많다는데 하시며 고민을 많이 하시드니 눈을 꽃같이 보라시며 가믐도 어느정도 해소 할겸 눈을 내려 주자시며 뾰얀 눈을 꽃비 뿌리듯이 듬뿍듬뿍 주셨네요. 가지가지마다 두터운 눈옷을 입고선 무겁다고 아우성입니다. 대장님 그늘막 내려질까 마음조이며 철근 가져다 밑을 받혀 주십니다. 너무 많이 주셔도 걱정은 걱정입니다. 하나님 많이 주시는건 좋으나 울 대장님 고민이 많으시니 이젠 그만 주시면 안될까요? 간밤에 내려주신 것도 무지 많은돼요. 자두가 대장님 걱정하며 하나님께 부탁드려 봅니다. 더보기
자두가 대구가서 친구와 갈비찜 먹고 왔습니다 (수: 흐림~비) 날씨가 찌뿌둥 한게 몹시 흐리드니 지금은 비가 옵니다. 자두는 모처럼 화장하고 띵까당 대구로 해 달렸습니다. 내가 살든 제2의 고향인 지산동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친구와 LG서비스 가서 휴폰 손도 보았구요. 친구가 밥 사 준다기에 달려 달려 마구달려 하며 동인동 갈비찜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가 매운걸 먹지 못하므로 살짝 쫴깨만 들 맵게 해주이소 하며 주문 들어갔죠. 갈비 3인분에 밥 2그릇 삐따구는 자두가 확실히 물고 뜯느라고 정신이 없었지라우 고기 어지간히 뜯고는 밥 척 붓고 숫까락으로 쓱싹쓱싹비벼 배때지가 터질듯 말듯하게 먹고는 자두가 패 뱃는 말 다이어트는 무슨 다이어트 굶은것 오늘 폭식 다 해버렸으니 또 올~ 저녁 부터 굶어야겠다. 친구의 한마디 묵는거 보이 살빼기는 걸렀다 합니다. 바늘로 꾹 .. 더보기
자두집에 약치는 날은 쉬는 날입니다 집 대부분이 노랑물이 들었습니다. 황약의 노란색이 바람에 휘날려 물든 겁니다. 이를땐 하루만이라도 대장님과 자두가 쉬는 날입니다. 땅의 기운을 받으며 새록새록 올라오는 꽃나무들 새순이 왜이리 고운지요. 아마도 겨울의 낙엽만 보다가 푸른잎이 그리웠나 봅니다. 등겨에 파뭇힌 시금치도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구요. 노랑달맞이도 꺼머티티하게 자리를 들어내구요. 자두가 어릴쩍에 많이 본 수레국화도 올라옵니다. 이렇게 자두의 꽃밭은 봄이되면 꽃들이 모여들어요. 더보기
자두집엔 황약 살포합니다 (화: 맑음) 아침부터 황약친다고 서두시는 대장님 자두의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그건 예쁜 잔소리 였습니다. 마스크 잘쓰라 안경쓰라 약치는 옷입으라...등등 ㅎㅎ 웃으시며 나가선 자두가 시킨되로 하십니다. 그리고 자두밭에 황약을 치고 계십니다. 황약은 오리도 먹인다는 약입니다. 해마다 꽃밭에도 칠려구 약을 넉넉하게 샀습니다. 40말이면 자두밭으로 해서 우리집 모든 곳을 칠수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비오면 비오는 되로 할 일이 있습니다 (월: 비~흐림) 비오는 날~ 쉬련만은 자두는 쉬지 않습니다. 하우스안에도 봄이 돌아왔으니 정리도 해야하고 가을에 쫴깨마한 파도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꾹떡꾹떡 심어놓은게 죽질않고 요많큼 자랐으니 이것을 파김치 담을려고 오늘 모두 캤어요. 파줄기는 소금을 치지않고 액젓으로 숨죽여 밑둥치 부터 양념바르고 잎은 나중에 남는걸로 대충 뭇혀 놓아도 숨이 죽습니다. 여기다 유채김치도 한 두때 먹을 만큼만 양념뭇혀 봄 입맛을 진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아직도 구름버섯이 꽃이 펴 있습니다 한겨울 비바람과 혹독한 눈 내림에도 끄떡안코 버티기로 이겨낸 구름버섯 입니다. 오늘 밭정리를 하다보니 자두 눈속에 쏙 들어와 자두를 감동케 한 구름버섯 색이 확 드러나지 안아 예사로 보고 지나쳤건만 오늘 꽃밭 정리 하다보니 아~ 글쎄~ 왜이리 예쁘 보이는지요. 예쁘게 피어나는 꽃같은 구름버섯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 약속되로 잡초베기 시작했습니다 대장님 봄이 돌아오니 꽃밭 정리를 하기로 마음 먹은가 봅니다. 그래서 핑게삼아 자두에게 노래를 시키며 좋아라 흥얼그렸나 봅니다. 꽃밭 잡초를 자두 창박에서 부터 앞마당 까지 야금야금 베며 풀뽑기도 합니다. 자두는 뒷따라 다니며 뒷 정리를 했구요. 벤 풀은 영산홍 밭에 풀이 나도 보이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푹 깔아 버렸습니다. 어느정도 눈가림은 될것 갔네요. 엄벙해 보이지많 봄비가 내리면 거름이 되겠죠. 이렇게 하여 자두집 꽃밭이 하나하나 정리 될겁니다. 더보기
자두가 노랭방기계와 놀고 있습니다 (일: 흐림~맑음) 흐릿한 날씨에 대장님 아침부터 자두를 살살 꼬십니다. 노래한번 하면 꽃밭에 잡초들을 낫으로 베 준돼요. 이를 수가~ 자두가 이 좋은 기회를 놓칠순 없죠. 노래방 기계를 틀고 한바탕 흘러내리는 음율~ 햐~ 간만에 좋 으 타~~~ 띵까띵까~ 자두가 노래방을 틀고 노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어쨌든 저 놈의 잡초를 깨끗이 베는게 문제입니다. 얼런~ 빨리~ 퍼떡~ 대장님 꼬셔 베야 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닭 잡아 먹어요 오늘 고생하신 대장님 몸보신 시킬려고 닭잡으러 갔드니 자기집 닭이 아니면 안잡아 준되요. 하는 수 없이 대장님 닭 잡는다 하시드니 닭을 똥뚜디기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시골생활 10년이 넘었으면 이젠 숙달 될때도 되었건만 아직 못잡고 2시간이 넘어서야 끝난 닭 잡기였습니다. 껍질은 어디가고 살쩜만 보이드니 털도 덜뺐고 가져와 자두가 손질해 보니 요런 기맥힌 일이... 그래도 버리진 못하고 삶기는 한단 많은 자두는 대장님이 잡은 닭은 먹기 싫어유~ 쥐 파먹은듯 해서 도저히 손이 가질 않트라구요. 대장님 입만 바라보며 망부석이 될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