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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는 장담고 매화 봉우리 만지는 순간입니다 (토: 흐림~맑음)

이른 아침 장부터 담았습니다.
아침 바람은 역시 춥습니다.

집을 한바퀴 돌며 매화를 어루 만지며 속삭였습니다.
다른 곳엔 일찍도 꽃이 피었다는데
너희들은 이제 겨우 꽃망울 트터릴려 하고 있구나
하며 가지를 어루 만져 주었습니다.

그래도 장하죠~ 겨울 내내 얼마나 추웠습니까?
추위 속에서도 눈 맞아가며 비 맞아가며
이렇게 꽃송이 만들어 내다니 대단한 친구들이죠.
하여튼 몇일 내로 하얀 매화꽃을 보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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