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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성주댁 국화꽃 (월: 맑음)

간밤 그 추위에도 국화꽃이 아직 살아있네.
이되로 미라 꽃이 되려나~
혹독한 밤 추위와
쓸쓸하게도 어깨가 움추려지는 겨울이다.

그냥 따뜻한 군고구마 하나를 손에 들면
그 추위도 잠시 잊혀지는
손이 시러워 발이 시러워다.
내가 사는 여긴 농촌의 바삭 매마른 대지 그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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