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밭에 풀을 아무리 뽑아도
솔잎같은게 자꾸만 자두에게 술래잡기 하잔다.
싫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때마다 술래는 더 많아 진다.
이잡듯 하나하나 넘겨가며 잡건만 꼭꼭 숨은 놈은
자두 눈에 띄이질 않는다.
그러나 눈에 띄이는 놈은 다 잡았다.
대추나무 올라오는것 까지~
숨바꼭질 실컷 하다가 자두가 내몰라라 도망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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