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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에 다래꽃이 피었어요

자두집에 다래꽃이 조롱조롱 많이도 피었습니다.
자두가 잎을 따 먹어서 인지 다래는 아직
한번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다래 나무 심는 곳이 마땅치 않아 옮기고 옮기고 한것
때문인지 아직 열매는 구경도 못해 봤네요.
이제 제자리를 잡았으니 2~3년 더 기다려보면 알겠죠.
숫놈인지 암놈인지를요.

만약 그때도 안열린다면 잎을 가만두지 않겠어
자두가 껍떼기 홀랑 벗기듯 잎은 몽땅 따고
줄기만 남겨두고 다 따 버리고 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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