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까나~
비가 온 뒤의 요란스런 풀들의 행렬이다.
자두를 잡아먹을듯 올라온다.
무섭고 징글징글하다.
자두가 풀들에게 한마디 내 던진다.
풀들아 날자무라.
나만 너들이 무서운게 아니고
너들도 자두가 엄청 무서울꺼다.
그러면서 긴 한줄의 풀을 다 뽑았다.
비가오면 또 이렇게 풀들이 올라 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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