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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대구서 며느리와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화: 맑음~흐림~비)

경대병원 가는 날 며느리 점심 먹이고 싶어 만나자 했쮸
그진 1시가 되어가는 시간 며느리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반찬먼저 나온걸 집어먹는 며느리가 가여웠지만
오랬동안 탕이 나오도록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나온 탕~ 험메~ 너무 많아요.
그릇도 조금 크더만 찰랑그릴 정도의 양이...

갈비는 손으로 쥐고 뜯어야 맛있쮸~
2대를 먹고나니 배가 빵빵 하드만유~

그래도 좋아하는 국수는 먹어야죠.
며느리와 둘이서 갈라먹고 밥도 쪼깨 남겨두고 앙~먹어치웠쮸.

이래놓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집에선
때론 아침도 그르는 자두입니다.

깨뿔~ 너무 많이 먹고나사야 이젠 정신차려
너무 많이 먹었슴을 후회하는 자두였습니다.

에고 뭣하러 묵는데 목숨을 걸었노~
그러나 이미 때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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