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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굴 싸서 김치 함 먹어보려구 한포기 담았어요

그래도 김장김친데 하고 오늘 장이어서
굴 사러가서 다른 장도봤죠.

그리고 아침부터 김치 한포기 일부러 담았어요.
대장님 굴 김치 맛보여 줄려구요.

김치 쭉쭉 찢어 굴 넣고 저녁에 먹을꺼예요.
다둑다둑 다둑여 두었다가

냠냠 목구멍이 터질까 걱정되지많 그래도
포도청은 맛있는건 절대 마다하는 법 없지요.

굴을 먹을건지? 김치를 먹을건지?
굴을 무조건 많이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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