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집엔 이른 아침부터 두더쥐와 전쟁을합니다 (토: 맑음)

우리 대장님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드니
이젠 두더쥐를 잘도 잡습니다.

여름 가믐에 나무에 물을 주면 두다쥐가 쑝쑝 파놓은
구멍에서 물이 나무뿌리에 가는게 아니고 구멍으로 좔좔 새어 나갑니다.

약도없는 두더쥐 퇴지란 잡아 죽이는것 밖에 없다니
인내심을 기르며 삽을들고 땅 파기많 기다렸다 쫓아 죽이는겁니다.

이젠 제법 잘 겨누어 잡아 죽입니다. 하루에 한 두마리 정도는...ㅎㅎ
하루에 못잡을 때도 많지만 많이 잡은 날은 8마리를 잡았다네요.

이렇게 잡다보면 새끼낳은 집까지 찿는다네요.
새끼 맛을 본 닭이 또잡아주나 하고 대장님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