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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댁에 애기천사가 다녀갔어요

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노는 순간 전화벨이 울립니다.
애기천사가 회관앞에 와 있었습니다.

자두도 얼른 집으로 따라 갔습니다. 애기 보려구요.
집에 도착하니 할아버지가 애기천사를 안고

좋다고 너풀너풀 춤을 춤니다.
애기도 덩달아 좋다고 웃음을 계속 짓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애들 줄 나물 장만을 합니다.
맵디매운 청량고추도 다져줍니다.

청량고추를 만진 할머니는 애기천사를 한번 안아보지도 못합니다.
매운 손이 행여나 아기 살쩜에 부딪칠것같아 조심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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