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과메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두집엔 낙엽때문에 지금이 제일 추져울 때예요 은행잎이 살랑살랑 하나 둘 떨어질때 아~ 가을이 내려 않는구나~ 하고 자두 한숨 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아직 파랗치도 노랗치도 않는것이 하나 둘 자두앞에 낙엽되어 떨어집니다. 자두의 흰 머리칼이 하나 더 생기는 순간이 되겠죠. 서글픔과 더러워진 집 앞마당을 보며 그래 떨어져라 다음 잎을 향하여~ 라며 작은 소리 내어 봅니다. 위를 처다보니 무수히 떨어질 잎들이 자두를 바라봅니다. 언젠가 저 많은 잎들이 자두앞에 가을을 덤뿍 안겨다 줄겁니다. 그땐 자두가 다시한번 가을이 내려 않음을 가슴에다 묻어며 2018년의 마음의 시 한줄을 읊게 될겁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