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묶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두댁 배추가 오늘부터 묶여버렸습니다 (목: 맑음) 마음되로 벌어지는 배추를 보다가 자두가 얼른 뛰어가 끈을 가져왔습니다. 자두의 허락도 받지않고 멋되로 날개짓 하기에 자두가 미워서 배추를 묶어버렸습니다. 이제부터 꼼짝마~ 하고 자두가 몇마디 합니다. 그러자 배추들이 항의가 마구 쏟아집니다. 왜? 왜? 묶어요. 벌어지는 잎을 어떻게 주워 담아요~하면서 시끌벅쩍 합니다. 화가 많이 났나봅니다. 배추 전잎을 묶을때마다 바자작 바자작 그리며 요란스럽습니다. 어제는 며느리가 손님을 묘셔와 채소가 그진 바닥 났구요. 하우스안에선 대신해줄 씨앗들이 조그마케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배추 묶었습니다 그래 하는김에 다하자~ 아무리 힘들어도 보면 마음쓰여 걱정만하는걸. 그러면서 끈을 가져와 배추를 하나하나 묶었습니다. 허메 다른사람 심은것보면 자두 배추는 몇포기 되지 않은것 같드만~ 끈으로 하나하나 묶어니 왜 이리 많은거야~ 이것도 일이라고 자두는 불만을 혼자 터트립니다. 심는다고 다되는것도 아니고 김장을 해먹을려면 요런 수고쭘은 해줘야한다며 자두를 힘들게하네요. 묶고나니 앞으로 나란히~ 차렸이 확실히 된것 갔습니다. 새삼 배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있습니다. 예쁘네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