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배추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두집에 더뎌 김장배추 심었습니다 얼른 점심먹고 가자~ 시장엘~ 김장배추 사러 가자. 대장님 다 필요없다며 반을 뚝 짤라 왔습니다. 모두 54포기라 합니다. 이만하면 배추가 남는겁니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에 좋아라 했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 자두를 놀리나 봐요. 그래도 자두가 하늘에다 부탁을 드렸죠. 지금 비맞아도 괜찮으니 비를 쫴깨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러나 배추를 다 심을 동안에도 비는 주시지 않습니다. 대장님 안돼겠다며 호수로 물기기까지 끝냈습니다. 하우스 안에도 주었구요, 시장가는 길이니 고추도 빻아왔어요. 2번째 빻는 6근의 고추입니다. 자두가 말린 태양초여서인지 색이 아주 곱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김장 배추심어요 놀땐 놀고 일할땐 일하고 살림엔 차질없이 잘 살아가는 아낙들입니다. 집에 들어올땐 술 냄새도 없애고 고기 냄새도 없애고 입을 싹 딱고 아무런일 없었다는듯 시침을 닥 때고 들어갑니다. 그리곤 배추 심기를 했습니다. 험머나 험머나~ 잉 배추가 모자라는건지 아니면 땅이 남는건지 이많큼 남았습니다. 지금은 술기운에 머리가 팽팽 돌고있어니 남은건 내일 무엇을 어쩔것인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