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쥐 잡으러 간면서 호미를 챙긴 영감님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아침 드시라고 올라갔드니
토란밭에 풀메고 계십니다.
사실 토란밭인지 풀밭인지 감이 안왔어요.
아침 드시라니 두다쥐 한마리는 잡았다네요.
그리고 토란밭 다 메기전엔 아침 안드신다고
자두 먼저 먹으라기에 내려 오실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먹었어요.
그 많은 풀을 다 멨다니
자두는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죠.
햇볕아래서 자두보고 풀메라면
기절을 10번은 했었을 같았그든요.
자두에겐 아예 이런 일 안시키는 영감님이니
자두는 그져 고맙기만 한 영감님이 십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성주자두농원 | 정순연 | 성주군 대가면 용흥1리 221 (용흥1길 76-9) | 사업자 등록번호 : 510-05-30554 | TEL : 010-2035-5096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두집엔 은행과 벗꽃나무 가지 쳤어요 (0) | 2020.06.16 |
---|---|
자두가 돌복숭효소 저어 주었어요 (0) | 2020.06.16 |
자두집 붓꽃이 왜 이제사 나올까요 (1) | 2020.06.15 |
자두집엔 작약을 몽땅 베었습니다 (0) | 2020.06.15 |
자두집엔 사과와 블루베리에 망 씌운다 (월: 맑음) (0)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