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까지 피는 다알리아가 비를 맞으며 아파 합니다.
다른 꽃들처럼 일찍 들어갔드라면
이렇게 아픈 태풍이란 비는 맞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자두와 놀자고 흐느적 그리다가 아직 꽃피운다는 이유예요.
저번 태풍에 쓸어질까봐 묶어 두었든게 아직도 묶여 있어요.
눕지도 바로 사지도 못한채 다알리아란 이름을 가진 꽃이지만
추위에 달달 떨며 서로 부등켜안고 있어요.
이미 허리굽은 꽃이라 바로 새운들 뿌리만 상할것 같아
올해만 가기를 바라며 나중에 뿌리를 뽑아 바로 새워 줄려구요.
다알리아 뿌리는 수분이 많아 꼭 캐서 겨울엔 보이라실이나
아니면 거실같은 얼지 않는 곳에 두어야 죽지 않아요.
자두도 날이 추워지면 얘들을 보관해야 내년엔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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