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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집엔 태풍(솔릭)이 오면 옥수수가 쓰러지면 파 다친다고 벱니다

대장님 낫 준비해 밭으로 갑니다.
갑자기 옥수수를 벱니다.

올해같이 옥수수 알이 잘못되어 본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베도 미련 없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태풍(솔릭)이 바람이 세다니 걱정되었나 봅니다.
옥수수가 넘어지면 옆에있는 파가 다친다며 빕니다.

그것도 잘 한 일이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자두집에 매사에 바람맞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무사히 지나가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외쳐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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