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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대장님은 밥 열그릇도 아깝지 않습니다 (금: 맑음)

자두가 풀뽑다 더위 먹는다고
대장님이 시원한 아침에 풀뽑고 계십니다.

자두가 뽑으면 3일은 해야 한다면서
새벽부터 시작한 풀뽑기 입니다.

일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자두가 깜짝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자두는 호미만 들고 뽑는건지 마는건지 일 같잖케

대장님 눈에 들지않나 봅니다.
밥 열그릇 스무 그릇도 아깝지 않은 대장님이십니다.

속 시원하게 깨끗이 밭을 메셨습니다.
오늘 밥상에 고기가 올라가야겠죠.

일 잘하면 밥상이 달라진다지요.

울 대장님 밥상엔 수시로 고기가 올라갑니다.
고기를 무척 좋아하시그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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