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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오늘도 풀뽑기를합니다 (토: 맑음)

내가 아니면 얘들을 누가 이렇게 돌볼까요.
꽃을 예쁘게 볼려면 그냥 보는게 아닙니다.

자두처럼 얼굴이 까맣게 인도인 처럼 되어야많
방실방실 웃는 아름답고 예쁜꽃을 볼수있겠지요.

이 더위에 밀집모자 달랑 쓰고 꽃을 낙을삶아
호미를 의지하고 때를 걸러가며 죽자 사자 꽃밭메는

자두신세가 때로는 가엽고 불쌍할때가 많지많
요놈들이 나를보고 모든 시름 잊게해 주니

풀뽑을때 자두의 피곤함은 이루 말할수없을 지언정
일손 내려놓고 얘들과 놀때많큼은 세상 어느것보다 행복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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