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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녀

자두집 대장님은 손녀와 가을단풍을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시장가면서 할아버지와 손녀는 단풍을 배경으로 삼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걸어가자고 애기를 달래는 할아버지와 안아 달라고 보채는 손녀를 할머니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이해도 단풍이 물들고 사람도 한 해를 보내는 석양에 해지듯한 하루를 보내는 날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나이들어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서글퍼 보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건 자두의 생각입니다. 왠지 허리를 구부리고 시장서 채소를 팔겠다고 다듬는 손이 애처러워 보여 그렇습니다. 더보기
자두댁은 금요일날 손녀와 수성못 나들이 갔드랬어요 토란을 까고 얼른 대구 며느리에게 갔었습니다. 지인이 참외를 한봉지 가져왔는데 여긴 먹을 사람이 없습니다. 손자 손녀 먹이고 싶은 마음에 애기도 보고 나갔었지요. 며느리가 국수 사준다기에 바람쌜겸 수성못으로 해달렸습니다. 국수를 먹고 할아버지는 애기와 다정히도 놀고있습니다. 할아버지만 곁에있으면 엄마야 어딜가든 상관없는 애기입니다. 할아버지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요.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와 생일이 같은 날입니다. 할아버지 생신날 우리 애기도 미역국을 같이 끓여먹습니다. 그래서인지 할아버지와 둘도없이 친한 손녀입니다. 더보기
손녀가 시골이 좋다네요 모처럼 시골에온 외손녀 손녀의 하는말: 할머니 다른애들은 외갓집이 시골에없되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자랑많이해요.~ 라고했다. 이렇게오면 할아버지가 돼지고기 꾸워주죠. 할머니는 오징어 구워주잖아요~ 라고한다. 애들이래도 답답한 도시가 싫은가보다. 넓은 밭에서 마음껏 뛰어노는게 무척이나 좋은가보다. 그래 애들은 이렇게 자라야되는데~ 이제 학교다니면 이런 시간도없겠지... 아이답게 뛰어놀지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할아버지는 연탄불에 돼지고기 굽기 할머니는 춥다고 하우스안에서 숯불에 오징어 구워요 쌀 막걸리~ 순하고 달고 맛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