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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자두집에 노란장미가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자두집에 색색이 피는 꽃들 그 속에 노란 장미도 있습니다. 가지를 많이 벌려 많은 꽃을 볼려고 애를 쓰지많 그것마져 허락을 아직 않네요. 그 날이 언제쯤 일까요. 더보기
자두집에 며느리가 가져온 사과 말립니다 어느 날 사과 말리라고 며느리가 가져왔습니다. 자두가 아까워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먹었습니다. 맛은 별로 없었지요. 그래도 자두가 두고두고 몇 몇 일을 꾸역꾸역 입으로 넣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인가 먹기가 싫어졌습니다. 깨끗이 씻은다음 토막을 내어 하우스로 가져갔습니다. 그기서 말릴려구요. 그랬드니 떠거워 죽는다고 온 몸을 비틀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렇드니 다음날 부터 조용해 졌습니다. 물기가 빠지니 아우성도 없드라구요. 4일 말렸는데 요모양이 되었지요. 하루만 더 말려 냉장고 보관에 들어갑니다. 오봉이 왜 쭈굴쭈굴 하냐구요. 우리 대장님과 싸워 집어던진게 아닙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멋되로 굴러다니다 저 모양이 되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갑질하는 나의 벗입니다 (월: 비~흐림) 자두가 오늘도 장비들께 갑질합니다. 가자면 가고 오자면 오는 나의 벗들입니다. 늘 묵묵히 자두가 하자면 하자는 되로 땅을 파라면 호미가 땅을파고 풀을 뽑자면 장갑이 하지요. 오늘은 대장님 고기에 미쳐 나가고 없는사이 자두는 대장님의 큰 장화를 신고 도라지 밭으로 향했습니다. 발은 지 멋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며 신발을 맞지않아 소리내며 퍼버렁 퍼버렁 그립니다. 그래도 풀을 다 뽑아 주었으니 도라지들이 비 맞는 만큼 좋아라 할겁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도라지밭 자두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띄워집니다. 더보기
자두는 어제 동네 지인집 꽃밭에서 예쁜 꽃들을 담았습니다 어제 자두가 마을 회관에 놀러 갔드랬어요. 그리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유난히 꽃을 많이 키우는 지인이 있어 들렸지요. 예쁜 꽃들이 자두님 왔엉? 그럽니다. 화분에 풀도 뽑아주고 자두의 발자취를 남겼지요. 꽃들이 자두가 가면 무척 좋아 할 겁니다. 한번도 그냥 온적 없그든요. 꼭 풀을 뽑아주고 집에 옵니다. 그러니 숨 막힐 정도로 답답하게 있다 숨 쉬게 해 주니 어찌 싫다 마다 하리요. 대신 자두도 덕보고 오는게 많습니다. 눈맞춤도 하구 이렇게 예쁜 사진도 담아 왔지요. 더보기
자두집엔 사과를 돌봅니다 어느정도 일하고 나면 느긋하게 무언가를 합니다. 오늘은 대장님 사과나무를 돌봅니다. 그중 사과가 작거나 비좁은건 따 줍니다. 한번 손봤다고 돌보지 않는게 아닙니다. 상품이 될때까지 그리고 딸때까지 끝까지 돌아다니며 손봐야 합니다. 과일이건 채소건 모두가 그렇게 키우는 겁니다. 사과나무에서 빙빙 돌아가며 돌보고 계십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아침이면 언제나 바쁘다 바쁘 (일: 흐림) 행여나 비가 올까 기다린 밤 뚜두둑 소리가 몇번 나드니 그걸로 끝이 났다. 새벽3시부터 대장님 과일밭 채소밭 꽃밭에 물을준다 하신다. 지금은 꽃밭이 급하다고 꽃밭에 물을 틀어 놓았다. 비가 올것 같은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그러면서 어제 못 다 멘 파밭에 풀을 뽑고 당귀밭에는 어쩔 수 없이 물조리로 물을 준다. 더보기
자두는 꽃 나비와 사는 집 새들과 벌 나비들이 찿아드는 정겨운 나의 집 알록달록 갖가지 꽃들이 향을 풍기는 행복한 나의 집 뭉게구름 처럼 피었다 사라지고 또 다시 피었다 사라지는 꽃속의 여인 오늘도 여인은 꽃 나비가 되었네. @주홍색 하늘나리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풀뽑았다는 옥수수밭 멘게 눈가림처럼 보입니다 자두가 멀리서 작은 눈으로 옷수수밭 멘걸보고 속았습니다. 언제 이렇게 밭까지 메놓고 고기 잡이 갔을까 하고 부지런을 칭찬해 줄려고 가까이 가보니 속았습니다. 앞에만 깨끗이 얼마나 정결하게 메 놓았든지 뒤로는 나미아미타불 입니다. 까맣게 풀들이 모여 옹기종기 재밋게 살고 있습니다. 이건 우짤락꼬~ 이리 두고 갔을까 생각하니 아하~ 시간 나는되로 멜 작정인것 갔드라구요. 이래도 속고 저래도 속고 사람에게 속고 풀들에게도 속으며 자두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당귀가 꼴볼견입니다 (토: 맑음) 에게~ 자두가 씨도 뿌렸고 며느리가 모종도 사 심었지많 당귀는 자두에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씨뿌린게 겨우 하나 둘 보일뿐 며느리가 사다심은 당귀는 오히려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그래도 자두가 풀 뽑아주고 물준 감사의 표시는 하는군요. 겨우 두 포기에서 꽃을 피우고 있으니 말입니다. 감사해야 하는건지 아니꼽다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더보기
자두집에 산나리가 피었습니다 더운시기 피하려고 아침마다 매일 바쁘다보니 산나리가 언제 피어 벌써 꽃이 지는것도 있었네요. 참나리와 너무도 닮은꼴인 산나리 입니다. 키가 자그마한게 참나리와 많이 닮았지만 키가 너무도 작습니다. 널리고자 애를 많이 쓰지만 잘 안되네요. 야생의 아름다움이 우리 마당에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