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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자두가 성주벽진 오지마을에서 놀다왔어요 (금: 흐림~맑음) 오늘이 동네 부녀회라고 일하는데 전화왔어요. 부인회 회의도 끝나고 놀다 친구가 고사리 사러 멀리 산중을 간다기에 4이서 구경가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나~ 성주살며 처음 와보는 높은 산 아래 집까지 재미삼아 와봤드니 어찌 이리 좋은 곳이 있었는지요. 공기가 너무 좋아 자두가 홀딱 반한 오지마을 이였어요. 버스도 들어오지않는 깊은 산골에서 연꽃축제도 했다기에 그곳까지 구경 갔드랬어요. 모든 꽃이 다 모여있고 솔향이 솔솔 풍기며 너무 아름다운 산중이었기에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 아우 언니집엔 아직도 담배말리는 곳이 있었고 앵두가 빨갛게 맛있게 익었기에 3이 붙어 많이 따먹고 고사리 한봉지씩 얻어왔으며 술안주 만들어 한잔씩 쭉~ ㅋㅋ 성주엔 정말 아름다운 곳이 있었어요. @실흔 사진은 몇장 올리지 못하지많 너무 .. 더보기
자두집 언덕에서 빨간 접시꽃이 하늘그린다 빨간옷을 입은 무언가가 언덕에서 허늘그린다. 크다란 키에 바람따라 허벌렁 그리며 자두를 바라본다. 멋쩍은 신사답게 자두집을 두리번 그리는건 뭐냐~ 행여나 자두에게 전해줄 편지라도 가져온 것일까? 정처없이 떠도는 구름도 자두집을 비켜 가건만 키가 크다란 접시꽃 인생도 별반 없으리라. 인생은 뜬구름이라 잘 나가다가도 엎어질때 있고 초라하다가도 멋쟁이가 될 수 있는 뜬구름과 같다. 더보기
자두집에 깻묵가지러 대구 대명시장 다녀왔습니다 (목: 흐림~맑음) 아침부터 자두가 분주합니다. 대구 대명시장하면 아주 먼 거리죠. 그기까지 깻묵가지러 가야하기에 어제 자두 먹을것 조금 남겨둔게 있어 그것이라도 좀 드릴려고 채소를 뜯었습니다. @어제 벤 부추가 벌써 새파랗게 고개를 쳐들고 올라 옵니다. 깻묵가지러 간김에 자두 머리 손질 싹 해가지고 왔죠. 언제 찍었는지 대장님의 장난끼가 사진으로 남겼네요. 더보기
자두집에 주홍색 하늘나리가 먼저 피었어요 요즘 자두집엔 3곳에서 날보러와요를 외칩니다. 주홍색 하늘나리가 피고나면 노란색이 피지요. 꽃이 핀다는게 얼마나 마음에 여유로움을 갖는지 도시살땐 몰랐습니다. 시골에 살다보니 꽃이 있어야 했고 너그러운 마음도 자연히 생기드라구요. 그리고 부지런함은 자연히 만들어 지는 것이구요. 자두도 시골와서 모든 생활의 변화가 시작 되었어요. 더보기
자두가 밭메고 나물뜯고 투표도 했어요 애기가 가져갈 나물 이예요. 엄청 많네요. 질경이도 장아찌 담근다고 한소쿠리 뜯어 씻고 챙기고 실로묶고... 근데 흔적을 남기진 않았네요. 모두 해놓고 우리 할아버지와 자두가 투표하는곳에 우리 천사와 엄마가 동행 했지요. 사진 한장 남길려니 할아버지 엉덩이에 붙어 떨어지질 않으려는 우리 공주~ 어떻하냐~ 겨우 달래어 하나로마트 가서 군것질 사주는 할아버지 아직도 할아버지가 그렇게도 좋은가 봅니다. 더보기
자두가 새벽같이 일어났어요 (수: 흐림 맑음) 며느리 온다기에 채소 뜯어줄려고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뜯어주지 않으면 모두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둘이서 뭘 크게 먹나요. 애들 아니면 이렇게 힘들여 키우고 싶지 않아요. 약도 비료도 한번 치지않고 거름만 잔뜩넣고 키웠죠. 이래서 울 며느리 엄마가 키운 채소를 무척 좋아합니다. 부추는 두 곳에걸 모두 뜯고 밭을 깨끗이 만들었죠 상추도 다시 씨 뿌릴려고 몇포기만 두고 모두 파버리고 다시 씨 넣었습니다. 너무 더워도 씨앗이 올라오지 않트라구요. 더보기
자두집에 예쁜 빨간 나리 종류 꽃이 피었어요 이게 꽃검색하니 나리종류라 합니다. 몇년이 되어도 널지 않는 꽃입니다. 달팽이의 걱성인듯 합니다. 이러다 꽃들이 모두 망가지게 생겼습니다. 달팽이는 풀이 많은 곳에 서식합니다. 그곳엔 지렁이가 무척 많드라구요. 왠지는 자두도 모릅니다. 더보기
자두가 앞마당에 풀만 오늘 뽑고 밭멨으요 이 시기가 되면 자두가 몹시 바쁜 철 입니다. 자두 주문받고 송장쓰고 전화 받느라 그렇습니다. 아침에도 시원할때 풀메랴 전화 받으랴 몹시 바빴죠. 덥기전에 앞마당에 것만 밭메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자두가 제빨리 일을 못추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목적은 달성 한것 갔습니다. 뒤돌아서면 올라오는 풀들을 빙빙 돌아가며 뽑아도 앞마당까지 오면 또 다시 풀이 올라와 있그든요. 반복이 연속인 자두집 입니다. 그래도 집은 깨끗해보여 기분 좋은 하루가 됩니다. 더보기
자두가 엇저녁에 짜파게티를 끓여봤어요 (화: 흐림~맑음) 자두 주문 받았드니 주문양이 많이 들어와 송장 쓰느라 밥이 늦었드랬어요. 어제는 무척 바빴습니다. 때를 놓치니 밥맛도 없고 그래서 짜파게티를 끓여 먹기로 했죠. 그런데 처음 끓여보는 짜파게티라 그런지 아무 맛도 없었어요. 그래서 몇번 뜨다 먹지 못하고 말았어요. 저녁은 커피 한잔으로 족했습니다. @자두주문은 휴폰이나 컴퓨터 메세지로 주세요. 엄청 빨리 자두가 볼수 있습니다. 010-2035-5096 더보기
자두집 대문 담벼락의 정렬 골목길 휘이돌아 들어서면 붉게물든 장미들이 나를 반기네. 어딜갔다 오신냐고 잘다녀 오신냐고 인사를 묻듯 환한 웃음 던지네 절로 기분 좋은 나 한번더 사랑스런 손길로 꽃과 가지를 어루만져 주었네. @사진은 미리 찍어놓은 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