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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성주댁이 콩나물 한시루 샀어요 (월: 안개~맑음)

갱시기가 먹고싶어 콩나물 공장가서
콩나물을 한시루 샀어요.
그러나 혼자먹긴 너무 많은 양이라 오면서 이집 저집
나눠 주웠드니 부추도 얻어왔고
비닐도 한 딸딸이 얻어 왔어요.

괜히 짐만 되도록 했는게 아닌가 하고
많이 후해하기도 했지만 이 많은 양을 어떻게 혼자 먹겠어요.
집에와서 그 많은걸 다 먹는 다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란걸
알긴 하지만 마음은 편치 않은게 무엇을 말하는건지
양심이 자꾸만 나 자신에게 손까락질을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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