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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엔 이른 아침부터 밭에 물주기를 합니다 (일: 맑음)

이제부터 대장님을 영감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나이가 70 이니 이제 대장님이라 부르기가 좀~~~

그나마 자두가 별명을 붙인건 힘이 얼마나 좋은지
대구서나 우리동네나 팔씨름 해가지고 한번도 진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자두가 이름 붙혀준다는게 대장님
이라 붙혀 주었습니다.

아직 엄지 손까락은 철근같이 힘이 쎄다요.
자두가 아프다면 한번씩 주무르는게 얼마나 아픈지요.

70이 넘었으니 이젠 영감님이라 부르는게 맞는것 같아
자두가 그렇게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작물들이 목말라 한다면서
영감님이 물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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