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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엄마란 꼬리표를 달아 택배 보냅니다

엄마란 꼬리표를 달을려구 자두는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나물을 뽑고 다듬고 그리고 집에 있는것 이것저것 넣고
나물도 삶았습니다.

용인사는 딸래미에게 택배보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박스에 꽁꽁 넣구선 테이프로 꽁꽁 처 발랐습니다.

다 하고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모든것 다 하였다 생각하니 허리가 몹시 아픕니다.

그러나 이 짐을 받는 딸래미 얼굴을 그려봅니다.
줄려면 무엇이든 엄마 힘든다고 조금만 조금만을

노래부르는 딸래미가 이 많은 물건을 받고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를 생각하니 자두도 기가 찹니다.

한박스는 야문것 고구마 땅콩과 토란 가지 말린것이지만
하나는 완전 채소를 담았는데 보내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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