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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아카시아꽃은 피고



 
아카시아꽃이 필때면 남자친구 생각이 납니다.
우리집에 같이살든 남자친구 입니다.

어릴때 그 친구가 아카시아꽃이 피면은
꽃을 몇개씩 따가지고 저에게 건네주곤 했습니다.

그것이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그땐 모두가 순진했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 애가 나를 짝사랑 했었나봐요.
지금 같으면 알았을텐데...ㅎㅎ

***아카시아향이 아마 그 머심애를 부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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