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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채소를 빼먹은 자리 (화: 맑음)

항상 채소들이 욱어져 있다가
채소를 빼먹은 자리엔 텅 빈것갔다.

노지에 열무는 싸그리 처리했고
하우스안도 채소를 속았드니 텅 빈것 갔다.

애들이 가져간 채소로 된장찌져
척척 비벼먹으면 맛나겠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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