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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호수깐것보며 대장님 고생한 것 생각해 봅니다

대장님 씨앗뿌릴 밭 장만하는 동안
자두가 방풍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풀을 다 뽑고는 허리를 펼려고 일어 섯드니
자두밭에 호수깐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저 많은 골 골이 호수 까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하니 괜히 가슴이 찡 해 옵니다.

다리도 정상이 아니면서 저 많은 일들을 해 놓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니 할수가 없드라구요.

그기다 꽃밭으로 채소 심는 곳에도
모든 집안에 호수를 깔았으니 몸이 몸이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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