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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은행나무에 은행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일: 맑음)

노란 은행이 주렁주렁 달린나무
가지가 무거워 어떻게 견디나

자두는 어제 나무 몇 둥치 나른데도 이렇게 팔이 아픈데
은행나무는 팔도 다리도 허리도 안 아픈가보다.

허긴 내가 잘먹여서 건강하고 튼튼 할꺼야
간혹 막걸리도 먹이지 좋은 거름 먹이지

그러고보니 혹 막걸리먹어 술에취해
저많은 은행을 달고도 견디는건 아닐까

온간 생각이 다 든다.
암튼 자두가 살때까지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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