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집 채소들이 계속되는 비에 녹아 내립니다 (월: 비~흐림)

어쩌까나~
올 김장은 조진듯 싶따.

계속되는 비에 모든 채소들의 잎이 서서히 녹아 내리고 사라진다.
이대로라면 채소를 다시 심어야 될껏갓따.

채소가 흙투성이가 되어 씻어 내린지도 벌써 몇번짼지 모른다.
지금도 대장님은 살려볼꺼라고 열심히 씻꼬있따.

그러나 벌래 투성이에다
아무래도 가망이 없을뜻 싶따.

지금은 씨넣는 시기는 지났꼬
아무래도 키워놓은 채소를 시장서 사와 심어야 될꺼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