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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살은듯 죽은듯한 국화꽃



우리동네 남의집 담벼락입니다 꽃위에도 눈이 왔습니다.
근데 이꽃이 죽은건가요~살은건가요.

사람으로 말하면 실물인간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몸통은 말라서 줄기만있구~ 꽃은 아직까지 살아서

90먹은 나이로 웃고 있군요.
모질고 모진 국화인듯 합니다.

돌틈에서도 꽃은 핀다지많
산듯 죽은듯 아리송히 하늘만보고 웃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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